종합
코스맥스는 K뷰티 글로벌 확산의 핵심 수혜주로, 2026년 2분기 연결 매출 7,949억원(+27.5% YoY), 영업이익 737억원(+21.3%)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성장 동인은 국내 인디브랜드 고객사의 해외 판매 확대, 글로벌 MNC·유럽 인디 고객사 수주 증가, 중국·미국·동남아 법인의 동반 성장이며, 특히 미국 법인의 창사 이래 첫 분기 영업흑자가 확인됐다. 이는 일회성이 아니라 K뷰티 수출 구조 확대와 미국 구조조정 완료에 기반한 구조적 성장으로 볼 근거가 있다. 다만 미국 사업은 여전히 COSMAX WEST 기준 5,000억원대 자본잠식과 5,380억원의 본사 대여금이 남아 있어, 분기 흑자 전환이 연간·구조적 흑자로 이어질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코스맥스이스트 IPO 철회와 CB 상환은 중복상장 리스크를 해소했으나, 1,100억원 대여와 단기차입 증가로 재무부담이 커졌다. 경쟁 측면에서는 한국콜마가 영업이익 규모에서 앞서고 선케어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코스맥스의 '글로벌 ODM 1위' 지위는 매출 기준으로는 유지되나 수익성 경쟁에서는 열세라는 평가가 있다. 주가는 2025년 고점 287,000원에서 2026년 6월 170,000원까지 조정받은 뒤 9월 287,000원으로 회복했으며, 최근 1개월 55.4% 급등해 성장 스토리가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 오버행 물량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코스맥스이스트 CB 상환 관련 자금조달 구조와 단기차입 증가는 재무 리스크 요인으로 남는다.